Dazzling 개발 노트

[KEA] 데브옵스 환경의 모니터링과 테스트 실전구현 교육 후기 본문

Activity/KEA 3기

[KEA] 데브옵스 환경의 모니터링과 테스트 실전구현 교육 후기

dj._.dazzling 2023. 11. 17. 00:06

 

이번주에는 '데브옵스 환경의 모니터링과 테스트 실전구현 교육'을 듣게 되었다.

교육은 11월 13일 월요일부터 11월 16일 목요일까지 4일동안 진행되었다!

 

KEA 활동을 하면서 이런저런 특강과 워크샵을 정말 많이 듣는 것 같다..ㅎ

근데 맨날 수업만 듣던 것 보다는 훨씬 유익하고, (물론 수업도 유익함ㅎㅎ)

환경이 새롭다 보니 집중도 더 잘 되는 것 같다.

특히나 이번 특강은 지금까지 특강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포스팅으로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번 특강은 KEA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강사님들과 멘토분들께서 강의를 준비하고 계시느라

아직 수업 시간이 안됐는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강의실에 들어서자 마자 평소 강의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다.

(3기는 대체적으로 Shy하기 때문에 강의실이 활기찼던 적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도착하자마자 카페 음료도 막 주문하라 하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간식 공격으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당,,^^;

 

특히나 그냥 데브옵스 특강이라고 전달 받고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는 들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활기차고, 간식이 많고.. 이런 분위기가 좀 어색했다 ㅋㅋㅋ

다른 학생들도 나랑 비슷한 반응이었음..ㅎ

4일동안 먹고 마신 것들^~^

 

 

가장 처음엔 AWS의 김병준 이사님께서 특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주셨다.

AWS의 이사님..? 어떻게 그런 대단한 분이 여기 계시는거지?

이게 이 특강의 오프닝 후기였고, 이 후기는 특강을 듣는 4일 내내 생각했다 ㅋㅋㅋㅋ

그만큼 정말 엄청난 분들이 이번 특강을 준비해 주셨다..

 


Day1. AWS 클라우드 기초 및 3-tier 배포, Chat-bot 만들기 : 박진성 강사님

가장 먼저 한 실습은 Slack을 활용해 Chat-bot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Slack은 협업 툴이고, 실제 실무에서 많이 사용된다는 얘기만 들어보았는데

직접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라 좀 신기했다.

점차 적응이 되고 나니 Discord와 비슷한 프로그램인 것 같았다.

근데 Discord는 게임용이고 Slack은 개발용인 것 같은 느낌(?)

 

생각보다 Slack을 활용해 다양한 개발도 가능하고,

시스템 모니터링 알림을 받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이었다.

앞으로 좀 더 들여다 보면서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엔 AWS를 활용한 실습 이것저것을 해 보았다.

저번 주에 카카오클라우드 교육을 받고 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능에 대한 이해가 수월했다.

그 이후엔 AWS를 활용한 3-tier 배포 실습을 진행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강사님께서 실습하는 내용을 지켜만 보았다(?)

강사님께서 혼자 애쓰시는 것 같아 좀 죄송했다ㅠ,ㅠ

같이 실습하면서 따라 갔으면 좀 더 의미가 있었을텐데 이 부분이 좀 아쉽당

 

솔직히 첫번째 날 수업은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수업을 어떻게 들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ㅋㅋㅋ

근데 강사님께서 말을 재밌게 하시고,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강의를 듣기 보단 썰을 듣는 기분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강사님이 ENTP이시고.. 학생 때부터 개발에 재능이 있었던 것.. 그런 모습이 부러웠던 것...

나도 능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첫번째 날 특강은 이렇게 마무리!

 


Day2 & 3. Elastic 활용 및 사용 방법 : 강진선 강사님

두번째과 세번째 날에는 Elastic Agent와 Elastic Cloud, 데이터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개념, 활용 방법

그리고 실습을 진행했다.

강사님께서 굉장히 차분하시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귀에 잘 들어왔다!

 

우리 팀이 첫 프로젝트를 구상하면서 ELK를 활용해 로그 분석과 시각화를 기획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강의 시간에 나와서 좀 신기하고, 유익했다.

솔직히 인터넷으로 구글링하면 정보를 아는 것에 한계가 있는데

수업을 통해 직접 개념을 듣고 나니 훨씬 정리가 잘 되었다^^

 

게다가 솔직히 기획과 설계는 했지만

과연 우리가 ELK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는데

특강에서 실습도 해보니 엘라스틱에 대한 두려움도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직접 서버에서 로그도 발생시켜 보고, 엘라스틱에서 확인도 해 보았다.

 

특히 키바나를 이용해 분석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엘라스틱 자체가 어색해서.. 데이터를 어떻게 불러오는지도 모르겠고

하고싶은 그림은 있는데 마음대로 잘 안되니까 답답했는데!

멘토님들께서 잘 알려주신 덕분에 어려운 부분과 궁금한 부분이 잘 해결 되었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대시보드 만들기에 성공ㅎㅎ

처음으로 만든 대시보드라 아주 뿌듯하다!

 


Day4. Elastic Observability : 신효정 강사님

마지막날 강의는 Elastic의 신효정 이사님께서 강의를 준비해 주셨다.

아니 이런 엄청난 분이 어떻게 또,,,ㅎ

강사님과는 Elastic을 활용해서 로그 속의 오류를 포착, 분석하고 알려주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것도 분명 유익한 실습이었지만, 마지막 날 수업은 Elastic이라는 회사와 그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Elastic은 원래 Elastic Search로 시작한 데이터 회사지만,

Kibana, Log Stash 등 다양한 기술을 만드는 회사를 인수하여 만들어진 기업이라고 한다.

(이 설명 하나로 그동안 Elastic의 여러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확 와닿았던..ㅎ)

 

컴퓨터가 수많은 로그 속의 오류를 탐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한 일이 아닌데,

머신러닝을 활용해 일반적인 패턴을 분석하고 그 범위를 넘어가면 오류로 탐지한다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또한 이런 서비스를 사용자(개발자)는 그저 버튼 몇 개만 누르면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도 신기했다.

Observability 기능이 없었다면 개발자는 머신러닝을 공부해야 이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도..!

 

아무것도 몰랐다면 그저 Elastic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사용법을 익히느라 바빴겠지만,

이런 서비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듣고 나니

새삼 서비스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이 생겼고,,,

데브옵스 개발자란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구나! 싶은 깨달음도 얻었다.

 


특강에 대한 전반적인 후기

특강에서 받은 내 명찰과 예쁜 스티커들~.~

 

벌써 4일이 끝났구나 싶을 정도로 아쉽다,,

그만큼 너무 재밌고 유익한 특강이었다.

KEA를 시작하기 전에는

그냥 코테 준비 열심히 하면 어디든 취업할 수 있겠지 생각했었다.

그치만 그때의 내가 얼마나 무지하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었는지 새삼 또 깨달았다.

KEA 활동을 진행할수록 얻어가는 것이 많아서 다행이다.

2개월 사이에 최신 트렌드 지식을 갖춘 사람이 되었다.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할 때와 학교 수업을 듣는 것은

그저 교과서에 글자로 적힌 내용을 읽고, 보고, 외우는 것에 그쳤었다.

그래서 머리에 남아 있는 것은 없는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글로 보았던 것들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면서

아 이게 이런거였구나~ 하는데

이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 재밌고 좋다 ㅎㅎ

 

게다가 데브옵스는 정말 정말 많이 들었지만

그냥 정의만 알 뿐, 확실하게 무엇인지 와닿지 않았었다.

특강이 끝난 지금은 개발자를 위한 개발 환경..? 이 정도로 이해 했는데,

더 많은 개념을 듣고나면 더 확실하게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말 쉽게 만날 수 없는 분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분들의 시작과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다.

나도 강사님들처럼 내가 재밌어 하는 부분들을 공부하고 쫓으면서 성장하는 엔지니어가 되고싶다!

 

특강을 준비하고 진행해 주신 관계자 분들과 강사님들, 멘토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또한,, 이런 강의를 어디 가서 쉽게 들을 수 없다는 점이 더욱 유의미했다..

KEA하길 정말 잘했다...!

가천대야 고마워 ㅎㅎ